내가 ‘오즈앤엔즈’를 시작한 이유
'오즈앤엔즈'의 첫 주제는 '처음, 시작'이다. 주제는 금세 정했지만, 막상 글을 쓰기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. 과연 어떤 글을 써야 '처음, 시작'이라는 주제와 가장 어울릴지 말이다. 여러 날 고민한 끝에 오즈앤엔즈, 그 자체를 써 보자고 마음먹었다. 그 어떤 물건이나 경험보다 이곳, 오즈앤엔즈에 대한 이야기야말로 '처음, 시작'이라는 주제와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. 또, 이 글을 읽고 있을 여러분은 도대체 이 공간이, 오즈앤엔즈가 무엇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을 테니. 어쩌면 이번 글은 오즈앤엔즈와 나에 대한 다소 긴 소개서가 될지도 모르겠다. 오즈앤엔즈란? 오즈앤엔즈는 영어로 ‘Odds and ends’, 한국어로는 ‘잡동사니’, ‘자질구레한’을 의미한다. 잡다한 것을 취급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. 알..
LIFE
2020. 1. 16. 15:1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