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귀하라, 독대 콘텐츠로 : 유튜브 1대1 대면 콘텐츠 리뷰
알고리즘의 시대. 유튜브 시청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흰지다. 오늘도 퇴근 후 벌러덩 누운 나의 불쌍한 육신. 오갈 데 없는 나의 두 눈 또한 항상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갈구한다. 근데 요즘, 유독 많이 보이는 유튜브 썸네일 유형이 있다. 바로 단 둘이서 대면하고 있는 모양의 투샷이다. 유튜브 시대의 모토는 “나의 유행이 너의 유행은 아니다” 아니던가. 내가 구독하는 채널에 따라 따라가는 팔로잉 수에 따라 내가 느끼는 유행은 곧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유행이 아닐진데. 그럼에도 불구하고 1대1의,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사적인 대화를 주제로, 클로즈업 촬영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. 왜일까. 자기가 딛고 선 세상보다 더 넓고 많은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인터넷이며..
CULTURE
2021. 9. 24. 17:44